대출을 받을 때 원리금의 상환방법이 있습니다.
처음 계약을 할 때 상환 방법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납부금액이 천차만별이 됩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정답은 없지만 내 상황에 맞춰서 선택하는 방향은 있습니다.
오늘 구체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출금 상환방법
만기일시상환
만기일시상환은 주로 소액, 신용대출일 수록 선택이 가능하며, 상환액이 클 수록, 신용점수가 낮을 수록 선택 자체가 불가능 할 수 있는 상환방법입니다.
대출을 할 때에는 계약 기간을 설정하는데요.
만약 상환기간을 10년으로 설정했다면 10년간 대출액의 이자만 납부하고 원금은 납부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최종 만기인 10년 뒤에 원금을 상환하는 방법을 뜻하죠.
10년 이전까지는 같은 이자금액만 납부하기 때문에 월 납입액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만기 시에는 전액 상환하거나 만기일시연장을 신청해야 하는데 연장을 신청할 경우 거절이 날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해두셔야 합니다.
원금균등분할상환
원금균등상환은 기준이 원금으로 들어갑니다.
대출원금을 납부기간으로 나누어 동일하게 상환하는 방식인데요.
이렇게 대출원금이 납입기간동안 서서히 줄어들기 때문에 대출이자 또한 같이 줄어들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납입금액이 최소화 되겠지만, 대출 실행한 초기에는 납입금액이 크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대체로 꾸준히 근로소득으로 상환을 하기 위한 경우 선택하기도 합니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원금분할상환과 단어는 비슷한 것 같지만 확실히 다릅니다.
원리금은 대출금액 + 대출이자를 합한 것을 뜻하며 이 전체 금액을 균등하게 나누어 상환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원금분할상환은 갈수록 월 별 상환금액이 줄어들지만, 원리금분할상환은 처음부터 만기까지 상환금액이 같습니다.
따라서 원금분할상환에 비해 초기에 납입하는 원리금 자체가 낮은 편입니다.
대체로 대출이 필요한 이유는 돈이 필요해서기 때문에 돈이 부족한 대출승인 초기에 상환금액 부담이 덜 되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어떤 상환방식이 이득이야?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 정해진 정답은 없지만 현재 내 상황이 어떤 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안정적이고 초반 부담이 덜 하는 고정 지출을 원할 경우
집을 마련하는 신혼부부나 소득이 적은 사회초년생 처럼 당장 상환금액이 부담되는 사람의 경우에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을 선택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월 상환액이 동일하여 관리하기 용이하며, 추후 연봉이 상승함에 따라 차액만큼 더 저축하거나 상환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당장은 부담이 되더라도 빠르게 대출을 상환하고 싶은 경우
꾸준한 소득이 있을 경우에 초기에는 대출이자가 조금은 부담되지만 초반에 많이 납부하여 대출원금 자체를 빠르게 줄여 추후에 중도상환 등 조기상환을 노리는 경우에는 원금균등분할상환을 선택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대출상환 꿀팁
(중도상환, 계산방법 등)
중도상환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중도상환을 할 때에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계약을 할 때 미리 확인해두어야 합니다.
아예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경우도 있으며, 일정 기간 대출을 유지 하면 없애주는 경우, 또한 원래는 있지만 일시적으로 정부에서 정책을 펴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대출상환방법 3가지를 직접 계산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데요.
네이버에 대출계산기를 검색하시면 간단하게 입력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 대출금액에 대한 원리금, 월 별 납입금액까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꼭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