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평생 대출을 받지 않고도 생활할 수 있다면 편하겠지만, 때로는 대출을 받아 자금을 끌어모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대출을 실행시키고 생활하다 보면 대출이자가 부담될 때도 있는데요.
대출 이후에 신용점수가 상향되고, 내 소득이 증가하는 등 개선사항이 생길 경우 대출사에 금리인하요구를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자격 및 조건을 알아보고 금리인하 요구권 신청방법과 유의사항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인하 요구권이란
대출을 계약한 시점보다 신용상태 및 소득 등이 크게 개선된 경우 대출의 금리를 인하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법적인 권리를 말합니다.
2019년부터 법제화되어 요즘에는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은 요건에 부합할 경우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취업, 승진 등 이전 대비 소득이 크게 증가한 경우
- 재무상태 개선 및 신용점수 상승 등 신용상태의 개선이 발생한 경우
- 그 외 기타사항 (해당 은행이 정한 항목에 포함되는 경우)
보통 소득이 크게 증가하거나 신용점수를 관리하여 많이 상승한 경우에 금리인하요구권을 사용하게 됩니다
신용점수를 평상시에 관리하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신용점수 관리방법, 평상시 신용관리 이렇게 하세요. (신용관리방법)
금리인하요구권 신청방법
금리인하요구는 은행방문, 어플리케이션, 인터넷뱅킹, 유선 등으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는 은행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인데요.
요즘에는 금융인증서, 공동인증서, 간편인증 등 연계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핸드폰에 인증서를 등록해놓으면 간편하게 인증하여 증빙자료 등을 자동으로 확인 후 전송해줍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어플 기준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 은행어플 실행 및 로그인
- 내 대출 조회 및 관리
-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조건에 맞는 요구항목 선택)
인터넷뱅킹도 유사하게 신청이 가능하지만 직접 은행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신청하는 경우에는 정보 연계가 되지않아 증빙서류 등을 추가로 준비해야 할 수 있습니다.
유의사항 3가지
자주 신청해도 될까?
신용점수를 자주 조회해도 될까? 라는 고민과 비슷합니다. 금리인하 요구권을 자주 신청하면 불이익이 없을까요?
네. 별도의 불이익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주 요구권을 신청한다고 해서 받아들여지지는 않기 때문에 신용점수의 변화 등 실질적으로 내 상태가 개선되었다고 판단되었을 때 신청해주시는 게 효율적이겠죠?
오히려 금리가 상승할 수 있을까?
만약 내 신용점수가 개선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하락했을 경우에는 어떨까요?
그럴 경우 금리인하 요구권을 신청한다고 해서 상승하거나 하진 않지만 내부적으로 판단하였을 때 리스크가 커진 경우 추가적으로 금리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 사용은 언제부터?
은행마다, 그리고 대출마다 사용가능일이 다르지만 보통은 대출실행 당일이 지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정확히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대출계약서를 확인하거나 어플 등에서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도 확인이 안된다면 전화나 은행에 방문하여 확인할 수도 있겠죠?
금리인하요구권 후기(신한은행)
제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신한은행 마이너스통장을 첫 대출로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대출 등으로 신용점수에 변동이 있었고 금리인상 시기와 겹쳐 대출금리가 부담되는 것을 겪었죠.
회사를 계속 다녔기 때문에 연체 없이 이자를 꾸준히 납입하면서 긍정적인 이력으로 남아 신용점수가 조금씩 상승했는데, 그럴 때마다 꾸준히 신청했었습니다.
주로 신한은행 어플을 통해 대출조회 및 관리에서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했습니다.
매 번 받아들여지진 않았지만 약 3~4개월에 한 번, 길게는 반 년에 한 번 정도는 수용이 됐습니다. 대체로 이자 등 대출상환 후 신용점수가 변동됐을 때 신청을 하고 생각보다 잘 받아들여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